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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스마트폰 렌즈용 강화유리 출시…삼성폰 탑재 예정

- ‘고릴라글라스 DX 시리즈’ 공개…광학 성능 및 내구성 향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닝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보호하는 강화유리를 선보인다. 렌즈의 광학 성능을 비롯해 저항성과 내구성 등을 강화하는 제품이다.

26일 코닝은 ‘고릴라글라스 DX’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첫 적용된다.

코닝 고릴라글라스 사업부 제이민 아민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기존 카메라는 저반사(AR) 코팅을 사용해 빛 투과 능력을 개선했으나 저반사 코팅은 스크래치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미지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고릴라글라스 복합 소재는 기존 제품 대비 강화된 스크래치 저항성과 내구성을 모바일 기기 카메라 렌즈 커버에 제공하면서 이들 기기에서 요구되는 광학 성능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 카메라가 특정 조도 환경에서 양질의 이미지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변광 투과를 최대화하고 카메라 시스템 내에서 모든 반사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카메라 크기와 개수를 늘렸고 렌즈 돌출이 두드러졌다. 스크래치 및 손상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제이민 아민 부사장은 “코닝은 카메라 렌즈 커버용으로 이상적인 솔루션을 고안했다. 코닝의 유리 복합 소재는 카메라 렌즈의 주변광을 98%까지 받아들여 카메라 디자인의 전체 기능성을 강화하고 고품질 이미지와 동영상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릴라글라스는 전 세계 45여개 주요 브랜드에 채택돼 80억대 이상의 기기에 적용된 바 있다. 고릴라글라스 DX 제품은 2016년 이래 3000만개 이상 입는(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됐고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커버로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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