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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2030세대, 친환경 여행에 돈 쓴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최근 2030세대 사이에 친환경을 앞세운 착한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여행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여행 상품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18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2030세대 78.8%가 친환경 여행 상품일수록 더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친환경 여행이란 여행에 친환경 행위를 접목한 것으로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 ▲제로 웨이스트 ▲전기차 이용 등이 해당된다.

응답자 49.7%는 가장 실천하고 싶은 친환경 여행 방법으로 ‘전기차 이용’을 선택했다. 이어 ‘도보ᆞ자전거 이용(33.3%)’, ‘다회용기 사용(28.7%)’이다.

여행 동선에 충전소를 포함해야 하는 전기차와, 무동력으로 이동하는 도보ᆞ자전거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응답자 55.8%는 친환경 여행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겠다고 했다.

친환경 여행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구매 의사까지 이어지면서 응답자 45.3%는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 요소로 인한 추가 금액은 기존 금액의 12%까지 지불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이번달 7일부터 11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27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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