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저가폰 ASP 상승, 애플 수익 추격 발판
- 아이폰SE 선공·중국 부진 부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세계 1위를 지킬 수 있을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33 5G’가 베일을 벗었다. 세계 스마트폰 2위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SE 3세대’와 5세대(5G) 이동통신 중저가폰 시장에서 정면 대결해야 한다. 이 시장은 중국 업체와 격전을 벌여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샤오미 등을 누를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17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A 이벤트’를 개최했다. ▲갤럭시A53 5G ▲갤럭시A33 5G를 발표했다.
갤럭시A53는 4월1일부터 갤럭시A33은 4월22일부터 세계 순차 시판한다. 갤럭시A53는 449유로(약 60만원) 갤럭시A33은 369유로(약 49만원)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는 2억720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점유율은 20.0%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작년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 상위 10개에 삼성전자는 2종의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12 5180만대 ▲갤럭시A02 1830만대다.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160달러(약 19만원)와 138달러(약 17만원)다.
삼성전자는 현재 애플과 중국 업체 사이에 껴 애매한 상태다. 브랜드 충성도는 애플 가격경쟁력은 중국에 고전하고 있다. 갤럭시A53와 갤럭시A33은 양쪽을 다 견제할 수 있는 카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이용자 대상 브랜드 충성도 확산을 견인할 수 있다. 특히 미래 고가폰 구매자가 될 젊은층이 타깃이다. 또 규모의 경제 기반이 되는 제품의 ASP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애플이 선공이라는 점. 애플은 지난 8일(현지시각) 아이폰SE 신제품을 공개했다. 18일부터 일반판매를 개시한다. 50만원대 애플의 첫 5G폰이다. 출고가는 59만원부터다. 갤럭시A55와 겹친다. 중국 업체도 신제품 발표 대열에 합류했다. 갤럭시A33을 겨냥했다. 세계 최대 5G폰 시장은 중국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약세다.
삼성전자 우군은 통신사다. 연내 70개국 이상 200개 이상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애플은 통신사와 공동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 마케팅 비용을 통신사가 전담해야 한다. 중국 업체는 시장별 선호도 편차가 크다. 반중 정서도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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