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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대표, “신사업 첫 행보, 로봇”

- M&A, 영역 규모 제한 없이 검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인수합병(M&A)은 영역을 제한치 않고 모색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16일 삼성전자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부문장 한종희 대표<사진>는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경험’ 중심으로 완제품 사업 조직을 개편했다. 로봇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한 대표는 “로봇을 고객 접점 새로운 기회영역으로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 ‘라이프 컴패니언’ 로놋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M&A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최근 국가간 공급망 생태계 강화 움직임 탓에 주요 기업의 M&A가 실패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 대표는 “M&A 시점과 대상은 특정하기 어렵다”라며 “지속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면 영역과 규모를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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