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최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 월 구독료를 인상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각) 로이터, CNBC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의 가격을 최소 1달러 이상 인상했다.
먼저 미국에서 넷플릭스는 기본 요금제인 베이직을 월 8.99달러(약 1만600원)에서 9.99달러(약 1만1800원)로 1달러 인상했다.
이어 스탠다드는 13.99달러(1만6600원)에서 15.49달러(약 1만8400원)로, 최고가 요금제인 프리미엄은 17.99달러(약 2만1400원)에서 19.99달러(약 2만3700원)로 올렸다. 이는 2019년과 2020년에 이은 세 번째 요금 인상이다.
캐나다의 경우도 스탠다드 요금이 14.99달러(약 1만7800원)에서 16.49달러(약 1만9600원)로 약 1.5달러 상향됐다.
미국과 캐나다는 최대 규모의 넷플릭스 가입자를 보유한 지역이다. 그 수는 지난해 9월 기준 7400만명으로, 이 지역에서 넷플릭스는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의 44%에 달하는 33억달러(약 3조927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북미에서 넷플릭스가 구독료 인상을 단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매체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월트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와 애플의 애플TV 등 OTT 각축전이 치열해지면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인상된 구독료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어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호황에서 주춤했으나 지난해 9월 개봉한 한국의 디스토피아 스릴러 '오징어게임'의 도움으로 반등했다”고 부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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