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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 GOS 기능, 도마 위로

- 원UI 4.0 업데이트 적용하며 GOS 자동 탑재
- 일부 소비자 "성능 낮아져…과대 광고했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에 적용된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일부 소비자는 삼성전자가 과대광고를 했다며 법적대응도 예고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 등에 적용된 GOS가 도마 위로 올랐다. 일부 소비자는 “GOS 기능 때문에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라며 비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이며 ‘원UI 4.0’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원UI 4.0에는 GOS 기능이 자동 적용됐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구동했을 때 자동으로 성능을 일부 낮춰 발열과 배터리 사용을 막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GOS가 강화되며 일부 소비자는 원하는 게임을 제대로 구동하지 못 하고 있다며 불만을 보였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 공지를 받아 보지 못했다며 과대광고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출처=네이버카페 '갤럭시 GOS 집단소송 준비 방'
<출처=네이버카페 '갤럭시 GOS 집단소송 준비 방'

이에 대해 집단소송을 제기할 목적으로 네이버카페 ‘갤럭시 GOS 집단소송 준비 방’이 개설되기도 했다. 3일 오후 현재 카페 가입자 수는 596명이다.

삼성전자는 GOS를 당분간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GOS는 고사양 및 고성능 게임 중에만 작동하는 기능"이라며 "일반 앱 이용 시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GOS는 일단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적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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