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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시대, 인터넷뱅킹 이용금액 첫 70조원 돌파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사상 첫 7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국내 시중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각 70조5541억원, 1732만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19.6%, 18.0% 늘어났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9086만명으로 전년말대비 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5337만명으로 같은기간 13.5%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7545억원으로 전년보다 56.9% 증가했고, 이용건수는 3만1000건으로 47.6%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 이체 이용금액과 이용 건수도 69조7997억원, 1729만건으로 각 19.3%, 17.9% 늘었다.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늘면서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74.7%에 달했다. 반면 창구를 통한 업무처리 비중은 5.8%, 텔레뱅킹은 3.5%에 그쳤다.

한편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9086만명으로 전년말대비 9.4% 늘었다. 이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3.5% 증가한 1억5337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36.6% 급증한 12조8575억원으로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이용건수도 1436만건으로 전년보다 22.9% 늘었다. 한편 모바일뱅킹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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