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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포스트그레스큐엘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DB로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을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트그레스큐엘은 2022년 2월 기준 전 세계 DB 점유율 4위다.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리케이션(앱) 수정 없이 이기종 DB로 전환이 쉬운 편에 속해 유지보수 비용이 높은 오라클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DB for 포스트그레스큐엘은 네이버 서비스에서 검증된 최적화 설정을 기반으로 쉽게 포스트그레스큐엘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데이터 스토리지는 최대 6테라바이트(TB)까지 자동으로 증가한다. 서버 스펙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한 번의 재시작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중화 환경 구성과 자동 페일오버(Fail-over) 기능을 지원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 페일오버가 수행돼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밖에 읽기 부하 분산, 모니터링 및 알람 등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획 최지훈 리더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증가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픈소스 기반으로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 드는 타 DBMS 모델에 비해 합리적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CSP) 중 관리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현재 DB 시장조사업체인 DB엔진 랭킹 기준 상위 6개 제품 가운데 오라클을 제외한 모든 DBMS(마이에스큐엘, MS 에스큐엘 서버, 포스트그레스큐엘, 몽고DB, 레디스)를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상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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