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포드 머스탱 마하-E가 테슬라 모델3을 제치고 북미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마하-E를 올해 최고의 전기차를 뜻하는 '톱픽(Top pick)'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톱픽은 도로주행기능, 신뢰도, 고객 만족도, 안정성 등 분야별 평가를 종합해 선정됐다. 모델3는 지난 2년간 톱픽에 올랐으나, 이번에는 모델3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모든 차종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모델3는 특히 안전성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마하-E의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모델3 시스템보다 부주의 운전 경고 기능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포드 ADAS '블루크루즈'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으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경고음을 내는 것으로 평가돼 가산점을 받았다. 반면 테슬라 ADAS '오토파일럿'은 경고음이 없는 등 모니터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가산점을 받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전기차에 역량을 집중하며 테슬라를 추격하는 포드의 경쟁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드는 3년 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연간 6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2030년까지 300억 달러를 투자해 판매량 40%를 전기차로 채울 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는 컨슈머리포트의 32개 자동차 브랜드 연례평가에서도 7단계 떨어진 23위를 기록해 7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냈다. 이외에 스바루·마쓰다·BMW가 각각 1~3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는 14위, 기아는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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