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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 1월 中 스마트폰 730만대 공급…'아이폰13' 인기 지속

- JP모건, "2015년 이후 최대치"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작년에 이어 지난 1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총 730만대를 공급했다.

새믹 채터지 JP모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내 1월 출하량 평균은 480만대다. 올해 출하량은 이보다 1.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1월 출하량 기준 2015년 이후 최대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13 시리즈’를 출시한 뒤 중국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가격 인하 정책이 기폭제가 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23%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분기 1위를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애플의 점유율은 16%로 3위다. 전년 11%에서 5%포인트 올랐다. 출하량은 47% 확대했다.

한편 중국정보통신기술학원에 따르면 올 1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30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17.7% 하락했다. 이달 동안 중국 내에서 30개의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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