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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주방이 ‘한몸’처럼…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체험해보니

- 주방가전 6종 추가…스마트싱스 업그레이드로 '똑똑한 주방' 탄생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에 새 얼굴이 등장했다. 주방가전 라인업 ‘인피니트’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새 라인업에 더해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더해졌다. 주방이 한 몸처럼 움직이며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17일 삼성전자는 ‘비욘드 비스포크’를 개최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체험 행사는 가상 공간인 제페토를 통해서도 펼쳐졌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주방으로 요리하면?=인피니트 라인업은 와인 등을 전문적으로 보관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와 비롯해 ▲오븐 ▲인덕션 ▲스마트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됐다. 이중 와인냉장고와 스마트후드는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냉장고에는 ‘오토도어’ 기능이 적용됐다. 문을 잡아당기지 않고 ‘톡’ 치자 문이 열렸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도 문을 열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새로 공개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중 ‘쿠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 고기를 넣어 뒀을 경우 해동 시간 등을 알려 주는 식이다. 재료와 어울리는 메뉴와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조리 시 ‘쿡센서’를 통해 인덕션을 레시피에 맞는 온도로 예열할 수 있다. “예열이 완료됐으니 고기를 올려달라”는 안내 문구대로 조리하면 된다.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스마트 후드가 관리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되는지, 오염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알 수 있는 ‘종합청정도’를 통해 현재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다.

와인 냉장고에 있는 와인을 바탕으로 재료 및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 종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확인할 수도 있다. 와인을 구입하고 냉장고에 넣기 전 라벨을 촬영하면 어떤 와인을 저장했는지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식기세척기가 음식에 따라 적절한 세척 코스를 알려준다.

◆집안 전기 요금 관리도 ‘한 번에’=이번에 스마트싱스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6대 서비스 ▲쿠킹 ▲에어 케어 ▲펫 케어 ▲클로딩 케어 ▲에너지 ▲홈 케어 등을 통합했다. 이중 집안 전체 전기 요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기능이 특히 눈에 띄었다.

집안 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등록해 놓으면 이달 전기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예상 요금은 얼마인지 보여준다. 누진 단계 또한 3단계로 나눠 알려 준다. 지난달에 대비해 절약률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 절약모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전기요금 누진 단계를 낮추고 싶을경우 집안 내 가전을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모두에서 진행됐다. 제페토에 지정된 방에 접속하자 오프라인에서 마주했던 장소와 똑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실제로 봤던 세탁기나 건조기, 냉장고의 모습도 생생하게 온라인으로 구경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올해 비스포크 생활가전은 생태계 확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며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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