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딥러닝 머신비전 기업 아이브(AIV)는 자동차 부품기업 센트랄에 볼조인트 불량 검사 위한 딥러닝 검사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이하 AI) 검사를 마친 볼조인트는 현대차 그룹을 비롯 GM, 포드, 벤츠, 포르쉐 등에 전량 납품된다.
아이브가 센트랄에 공급한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자동차 조향장치 핵심 부품인 볼조인트의 불량 여부를 딥러닝을 통해 검사하는 장비다. AI 검사 소프트웨어와 검사 솔루션 장비로 구성됐다.
AI 검사 소프트웨어에는 아이브가 자체 개발한 제조업 검사용 AI신경망에 볼조인트 표면의 비정형 외관불량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또한 고객사 현장 상황에 맞춰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광학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 검사 솔루션 장비를 직접 제작, 공급했다.
아이브의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볼조인트를 구성하는 금속 가공 제품 및 고무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량을 육안 검사자 보다 높은 정확도로 검출할 수 있다. 또한, 기계적으로 타각된 영문 및 숫자를 딥러닝으로 인식하면서 미세한 겹칩 현상도 검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6축 다관절 로봇과 회전체 검사 방식을 활용하여 3D 형상의 제품 전면을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아이브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볼조인트 불량 검출을 100% 달성했고, 과검율(양품을 불량으로 판정하는 비율)도 0.5% 이하로 달성함으로써 기존 육안검사 대비 정밀하고 정확한 불량 검출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센트랄 강상우 총괄대표는 "전사 차원의 검사 정확도 향상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센트랄 그룹 산하 계열사에서 다수의 딥러닝 검사 솔루션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브 성민수 대표이사는 "아이브의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고객사 스마트팩토리 현장 상황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장비를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장비를 비롯 국내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팩토리 시장으로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딥러닝 머신비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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