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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갤럭시S22’ 예판…5G 주파수 경매 논란 일단락 여부 ‘관심사’

- 14일부터 '갤럭시S22' 삼성전자·통신사 판촉전 ‘점화’
- 과기정통부 장관-통신사 CEO, 17일 간담회
- 엔씨소프트, 15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주(13~19일) 관전 포인트다. 애플 LG전자가 없는 시장에서 갤럭시S22 시리즈는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갤럭시S22 시리즈는 3종이다.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다. 14일부터 예약판매다. 삼성전자는 예약구매자에게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선물한다. ‘갤럭시워치4’ 30%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또 갤럭시S22·S22플러스 구매자는 10만원 쿠폰 갤럭시S22울트라 구매자는 15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다.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Non-Fungible Token)까지 증정품으로 내걸었다.

통신 3사 대립은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문제와도 엮여있다.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장이 담판을 짓는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이달 3.4기가헤르츠(GHz) 대역 20메가헤르츠(MHz) 폭에 대한 주파수 경매를 실시하려고 했다. 이 계획은 LG유플러스 특혜 논란으로 번졌다. 해당 주파수가 LG유플러스만 바로 5G 서비스에 쓸 수 있는 대역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가 반대했다. SK텔레콤은 3.7GHz 대역 40MHz 폭을 경매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했다. 과기정통부는 고심 중이다. 통신 3사 입장은 평행선이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갤럭시S22 14일 예판…판매량은?=삼성전자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 3종 예판이 14일부터다. 21일 마감이다. 22일부터 배송한다.

삼성전자는 25일까지 개통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선물한다. ‘갤럭시워치4’ 30%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또 갤럭시S22·S22플러스 구매자는 10만원 쿠폰 갤럭시S22울트라 구매자는 15만원 쿠폰을 지원한다.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대 56만원을 지급한다.

통신사별 경쟁도 불이 붙었다. SK텔레콤은 ▲피치스 NFT ▲셀럽 팬미팅 이벤트 참여권 ▲자동차·골프 업체 협업 한정판 에디션 등을 제공한다. KT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 1년 이용권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 ▲라미 S펜 등을 추첨으로 전달한다. LG유플러스는 22를 키워드로 행사를 마련했다.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시행한다.

◆과기정통부, 15일 클라우드 통합 사업설명회=과기정통부는 15일 클라우드 사업 통합설명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올해 정부가 진행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설명한다. 국내외 동영상 플랫폼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펄어비스, 15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엔씨소프트 작년 4분기 실적발표가 오는 15일이다. 게임사 대표 3사 중 넥슨 넷마블은 지난 주 실적을 공개했다. 양사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도 마찬가지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7800억원과 2100억원 내외다. 예상치에 미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펄어비스도 15일 작년 4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대치는 각각 1070억원과 170억원이다. ‘검은사막’ 중국 출시가 4분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오라클의 미래는…16·17일 ‘오라클 이노베이션 데이’=오라클은 16일과 17일 온라인에서 ‘오라클 이노베이션 데이’를 갖는다. 데이터베이스(DB) 등 최신 기술과 사례를 소개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DB 자동화 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과기정통부 장관-통신 3사 CEO, 17일 5G 주파수 경매 논란 끝낼까=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과 통신 3사 CEO가 17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5G 주파수 추가 경매를 둘러싼 논란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유플러스는 작년 정부에 7월 3.4GHz 대역 20MHz 폭 할당을 요청했다. 통신 3사 보유 6GHz 이하 주파수 폭은 SK텔레콤 KT 100MHz LG유플러스 80MHz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편익을 명분으로 삼았다. SK텔레콤 KT는 반대했다. LG유플러스 보유 대역과 인접해서다. LG유플러스는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SK텔레콤과 KT는 받아도 실익이 크지 않다.

대신 SK텔레콤은 지난 1월 3.7GHz 대역 40MHz 폭을 경매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가진 주파수 옆이다. KT는 2013년 4세대(4G) 이동통신 주파수 사례를 들었다. 이때 경매에 나온 주파수는 KT만 유리했던 대역이었다. 정부는 조건을 부과해 경쟁사 불만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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