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PHEV 100여대 배터리 리콜…출력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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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PHEV 100여대 배터리 리콜…출력 저하 우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04 18:16:39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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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3개 배터리 모듈 용접 불량…리콜비용 수십억원 전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 배터리 리콜을 실시한다. 배터리 출력 저하 우려 때문이다. 100여대가 대상이다. 비용은 수십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지난 1월28일(현지시각) 포드와 스텔란티스 PHEV에 장착한 배터리 모듈 1163개에 대해 리콜 계획을 신청했다. 차량으로 환산하면 100여대 규모다.

삼성SDI는 “특정 기간 생산한 배터리 모듈에 용접 불량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라며 “화재 등 안전사고와는 상관없지만 출력 저하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콜은 늦어도 3월28일부터 진행 방침이다. 해당 차량은 삼성SDI가 배터리를 교체할 예정이다. 대부분 포드 차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은 수십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