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세계 순수 전기차(BEV) 부문 판매량 5위를 달성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까지 포함한 전체 부문에서는 5위에 들지 못했지만, 브랜드별 순위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모두 10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EV볼륨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BEV 21만6562대를 팔아 점유율 5%로 5위에 올랐다.
업계 선두주자 테슬라가 93만6172대 판매량을 세워 BEV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는 2020년 판매량 49만9535대의 2배가량이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2019년과 2020년 23%에서 지난해 21%로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의 뒤는 상하이자동차가 이었다. 상하이자동차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 ‘상하이-GM 우링기차’를 포함해 60만9730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했으며, 이어 ▲폭스바겐AG 45만1131대(점유율 10%) ▲BYD 32만4143대(점유율 7%) 순이었다.
테슬라는 BEV만 생산하고 있음에도, PHEV까지 포함한 전체 부문에서도 2018년부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BEV 시장과 마찬가지로 2019년 17%, 2020년 16%에 이어 지난해 14.4%로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AG가 75만7994대로 2위를 차지하며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11.7%로 전년 대비 13%보다는 줄었지만, 2019년 6%보다는 크게 올랐다. 테슬라가 올해 신차를 출시하지 않고 생산량 증대에만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밝힘에 따라, 업계에서는 폭스바겐AG가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자동차(상하이-GM 우링기차 포함) 68만3086대(점유율 10.5%) ▲BYD 59만3878대(점유율 9.1%) ▲스텔란티스 36만953대(점유율 5.3%) 가 뒤를 이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다만, 브랜드별 순위로는 현대자동차가 15만9343대로 9위, 기아가 15만8134로 10위에 각각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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