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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무선충전… 제네시스, 서울·수도권 충전 서비스 강화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현대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3일,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열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5개소에 충전 거점을 열고, 거점마다 초고속 충전기를 2기씩 설치해 전기차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회사측에 따르면 브랜드 거점인 강남과 수지에서는 충전 고객에게 발렛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 3개소는 제네시스 라운지를 보유해, 고객에게 충전 중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무선 충전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사업성 검증을 위한 시범 사업도 진행한다. 제네시스 무선 충전기는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충전 성능은 11kW로 GV60 기준 약 8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현재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 중인 유선 홈 충전기와 유사한 속도다.

무선 충전기는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각각 1기씩 설치돼 운영된다.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시범 사업용 GV60 시승과 연계해 무선 충전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시범 사업 기간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약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 구축한다. 오는 2023년까지 무선 충전 사업 실효성 검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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