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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익 3162억원…MLCC·카메라 ‘견인’

- 매출액 2조4299억원…전년비 29.6%↑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기가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 개선세를 유지했다.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카메라 모듈 사업 모두 나아졌다.

삼성전기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4299억원과 3162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4.6%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0.6% 축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1.2% 확대했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MLCC 및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노트북용 고사양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을 개선했다”라며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계절적 요인 및 1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전기대비 실적은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K-IFRS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6750억원과 1조4869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4.8% 영업이익은 62.9% 늘어났다.

컴포넌트부문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173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광학솔루션부문 매출액은 777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38% 많다. 패키지솔루션부문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높은 4789억원이다.

2022년은 대외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5G·빅데이터·전기차(EV) 등 성장은 지속한다.

삼성전기는 원가 경쟁력 제고 및 자별화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컴포넌트부문은 고부가 제품에 집중한다. 광학솔루션부문은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장한다. 패키지솔루션부문은 소형 반도체 패키지기판(BGA: Ball Grid Array)과 대형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Flip-chip Ball Grid Array)을 본격화한다.

한편 삼성전기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2100원 우선주 주당 2150원을 현금배당한다.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1% 우선주 2.1%다. 배당금총액은 1587억9190만2700원이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 후 1개월 이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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