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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감시위 이찬희 위원장, “지배구조 개선 반드시 해결”

- 인권 우선·투명 경영 확립…독립성 유지 중요
- 김우진·성인희 위원 연임…권익환·윤성혜·홍은주 위원 추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제2기가 오는 2월 출범한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이찬희 위원장<사진>은 제2기 과제를 ‘삼성 지배구조 개편 해결’을 꼽았다. 임기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삼성준법감시위는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현재 삼성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지배구조 개선”이라며 “지배구조개선 문제는 삼성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평가했다.

또 “거시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며 외부 전문가 조언과 내부 구성원 의견을 다양하게 경청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2월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특임교수 및 율촌 고문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이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으로부터 삼성은 정치권력을 비록한 부당한 내외의 압박으로부터 톡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삼성 준법경영이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의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기 위원은 제1기 위원 중 김우진 서울대 교수와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은 연임했다.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는 임기가 남았다.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윤성혜 전 경기하남경찰서장, 홍은주 전 iMBC 대표 등을 신규 선임했다. 이들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삼성 7개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한편 삼성준법감시위는 2020년 2월 출범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 과정에서 설립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7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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