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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일본 진출 70일 만에 역주행 ‘쾌거’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픽셀 ‘그랑사가’가 일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26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엔픽셀이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는 일본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앞서 엔픽셀은 일본 자회사 ‘게임플렉스’를 통해 지난해 11월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랑사가는 오늘(26일)로 일본 서비스 약 70일을 맞는다. 지난 25일 오전까지 현지 앱스토어 기준 매출 76위를 기록했으나, 이날 오후 순위 집계 이후 7위에 올랐다.

순위 역주행 배경에는 업데이트가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픽셀은 앞서 신규 캐릭터 ‘준’을 업데이트 했다. ‘5등분의 신부’, ‘소드 아트 온라인’ 등에 참여한 ‘타케타츠 아야나(竹達 彩奈)’를 ‘준’ 성우로 섭외, 특별 생방송을 통해 현지 게이머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엔픽셀은 일본에 이어 국내 서비스 1주년을 기점으로 그랑사가 재도약에 나선다. 엔픽셀은 1주년을 기념해 출석 및 사전등록 이벤트 등을 통해 100회 무료 소환권과 최대 7만 다이아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고 신규, 복귀 이용자 확보에 주력한다.

엔픽셀 관계자는 “일본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선보인 첫 프로젝트다. 지난해 1월26일 국내 서비스에 이어 같은해 11월 일본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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