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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바이오원료 NPG 공급 개시…친환경 전환 본격화

- 폐식용유 등 활용 여수공장 생산
- 이탈리아 노바레진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바이오 밸런스드 네오펜틴글리콜(NPG)’ 고객사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여수공장에서 생산한다.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 ‘ISCC플러스’를 획득했다.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했다. NPG는 코팅제 원료다. 자동차 생활가전 캔 등을 코팅하는데 사용한다.

고객사는 이탈리아 노바레진이다. 캔과 코일 등 코팅 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1998년 순수 독자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NPG를 국산화 한 만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 제품이 세계 무대로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 혁신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핀란드 네스테로부터 바이오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ISCC플러스 인증 제품을 총 39개 확보할 방침이다. 제품별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해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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