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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에도 ‘UP’그레이드…LG전자, ‘업 가전’ 선봬

- 제품 구매 후 업그레이드…빅데이터 분석 후 맞춤 기능 제공
- 100명 규모 전담 조직 운영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LG전자가 가전제품 구매 후에도 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제도인 ‘업(UP)가전’을 도입한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올해 약 20종 제품군에 업가전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이 포함된다. 앞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다.

업가전은 출시 이후 소비자의 제품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요구사항을 분석해 새 기능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의 ‘업가전 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건조기의 경우 건조 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식이다. 공기청정기에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펫 전용 모드’를 추가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업가전 전담 조직인 ‘업가전 센터’를 운영하고 소비자 상담을 제공한다. 업가전 센터는 100여명 규모다. 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과 서울 서초구의 서초본점에서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류재철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은 “업가전을 통해 고객의 삶과 새로운 소통을 형성해 늘 새것 같고 쓸수록 더 편리해지며 똑똑해지는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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