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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 관행 바뀐탓? …한은 “위조지폐 역대 최저치”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19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하였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76장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72장) 대비 96장(-35.3%) 감소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공표(1998년)한 이후 최저치다.

한국은행은 이처럼 위폐가 적게 발견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이 지속됐고, 금융기관 및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당행의 각종 홍보 노력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대면 상거래 위축 등의 영향으로 천원권을 제외한 모든 권종에서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위조지폐 액면금액 합계는 199.3만원으로 만원권 비중이 기존 37.8%에서 19.6%이 크게 줄어들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37장, 금융기관 131장, 개인 8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01장으로 상당 부분(77.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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