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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 ‘분식회계’ 조사 악재속…셀트리온 3형제, 반등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지난 14일, 금융위의 분식회계 조사 소식이 알려진 이후 연일 주가가 하락했던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18일 오전 주식시장에서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25% 상승한 16만1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1.07%오른 6만6100원,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대비 1.38% 오른 8만830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금융위 산하 회계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셀트리온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에 대한 2010~2020년 회계 감리 결과를 놓고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난 7일까지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논의했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위회는 오는 19일 셀트리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이 최종 회계 위반으로 결론이 나면 한국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심의에 착수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재고자산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김형기 대표는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하는 등 주가 방어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평균 매입가 6만8851원, 총 7억원을 매수했으며 이에따라 김 대표의 보유 지분은 12만1426주로 늘어났다.

다만 금융 당국의 결과가 최종 나오기전까지는 당분간 셀트리온 그룹의 관련 주가에 대한 불활실성은 감안해야한다는 점에서 투자에 신중할 것을 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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