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에 18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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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에 18억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1-14 10:09:00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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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에 투자했다.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대표 김인극)를 통해 에픽게임즈에 약 150만달러(한화 약 17억8320만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고릴라PE와 NPC 자회사 엔코어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딜에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국내 주요 인터넷·게임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메타버스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포트나이트는 3억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게임 중 하나다. 최근에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제페토와 함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에픽게임즈는 게임과 영화, TV, 건축, 자동차, 제조 및 시뮬레이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실시간 3차원(3D) 창작 툴 ‘언리얼 엔진’을 서비스 중이다.

김인극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대표는 “이번 딜은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이뤄낸 투자 결실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핵심 비즈니스를 보완할 인수합병(M&A) 기회도 계속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