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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43.9%…메모리, 반도체 성장 주도

- SK하이닉스 27.6%·마이크론 22.7%…1강2중 체제 유지
- 메모리 3사, 반도체 매출 상위권 차지…반도체 업계 상승세 기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3분기 연속 D램 점유율을 확대했다. D램 시장은 ‘1강 2중’ 체제를 유지했다. 메모리반도체 성장은 전체 반도체 업계 상승세를 견인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지난 3분기 D램 매출액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을 43.9%로 집계했다. 전기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를 저점으로 점유율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D램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과점 체제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27.6% 점유율을 달성했다. 전기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이 기간 22.7%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기대비 0.1%포인트 늘었다.

난야와 윈본드는 각각 3.1%와 1.0% 점유율에 그쳤다. 각각 3%대와 1%대 점유율을 지속한 것이 위안이다.

옴디아는 “지난 3분기 전체 반도체 매출액은 전기대비 7.6% 증가했다”라며 “이는 대부분 메모리반도체 매출액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세계 반도체 업계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209억5800만달러다. 전기대비 13.0% 크다. SK하이닉스는 3위 마이크론은 4위다. SK하이닉스 매출액은 99억7600만달러다. 전기대비 10.8% 많다. 마이크론은 78억4000만달러 매출액을 올렸다. 전기대비 9.8% 높다.

옴디아는 “메모리 중심 업체가 상위 4대 반도체 기업 중 3자리를 차지했다”라며 “분기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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