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신세계를 함께 만들 신입 인재를 찾습니다” -28일까지 서류 접수…작년 대비 2배 이상 채용규모 늘려 -전 지원자 대상 코딩테스트 실시… 장기 성과급 지급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신세계그룹 일원이 된 G마켓‧옥션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신입 개발자 채용규모를 늘려,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행보를 시작한다.
G마켓과 옥션은 ▲앱개발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5대 주요 개발직무에서 오는 28일까지 하반기 신입 개발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학력‧전공 등을 적지 않는 100% 블라인드 방식이다. 지원할 때 이름과 지원분야, 연락처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단, 지원자 전원은 코딩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는 서류전형 합격자만 대상으로 코딩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제는 모든 지원자가 기술적 능력을 내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실무 역량을 우선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지원 직무를 단순화해 모집한다. 직무를 정하고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 후 가장 적합한 직무에 배치된다.
G마켓과 옥션은 기존 이베이코리아의 수평적 근무환경과 문화를 유지하는 동시에 기본적인 보상 패키지 외 장기 성과급 등 경쟁력 있는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국내 톱(Top) 대기업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채용과 등시에 장기성과급을 현금으로 보상한다. 이베이 측 주식 보상에 상응하는 현금보상이다. 이는 장기 근무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또, 5년 근속자는 한 달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접수자 전원 코딩테스트를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해 1월 중 면접을 진행하며, 전형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 1월 말 입사 예정이다.
G마켓-옥션 고영환 채용팀장은 “한국 시장에 없던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새 출발을 100% 블라인드 채용 방식 신입 개발자 공채로 시작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경쟁력 있는 보상과 함께 한국 커머스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패기 있는 신입 개발자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