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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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2-16 10:21:44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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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쏘카가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을 품는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일레클을 운영하는 나인투원 주식 100%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쏘카는 지난 2019년 나인투원에 대한 시드 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그동안 주요 주주로 지속 협력해왔다. 일레클은 회원수 40만명, 월평균 이용자수 10만명에 달하는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쏘카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셰어링과 공유 자전거를 보다 편리하게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쏘카는 초단거리 이동 때 일레클, 단거리 이동 때 타다, 중·장거리 이동 때 쏘카와 모두의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쏘카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를 인수했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앞으로 쏘카와 손잡고 자차 없이도 누구나 편리한 일상 이동이 가능한 세상을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쏘카가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