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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파워테크닉스, 6인치 SiC 반도체 양산 추진

- 부산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입주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예스티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가 실리콘카바이드(SiC) 사업을 강화한다.

15일 예스파워테크닉스는 부산테크노파크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입주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입주 이후 인프라 구축을 통해 6인치 SiC 기반 제품 양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SiC는 실리콘(Si) 반도체 대비 전력 변환 손실이 적어 전기차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최근 전방산업 활성화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 최초로 SiC 반도체 생산라인을 갖춘 업체다. 해당 센터에는 공정장비 28종과 신축 예정인 클린룸 및 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현재 예스파워테크닉스는 4인치 기반 SiC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자체 개발 파워반도체를 납품하거나 위탁생산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입주로 6인치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도하 예스파워테크닉스 대표는 “최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정책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SiC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입주를 통해 SiC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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