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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U+tv로 한국 상륙…프리미엄 요금제 출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월 2만4600원에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결합 요금제도 출시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플러스’를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체결을 발표했다. 이어 U+tv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IPTV에서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 개편 및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다. 고화질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준비도 마쳤다.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tv를 통해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숫자는 2020년 1월 대비 2021년 7월 약 2배 증가했다. 또 U+tv 핵심 고객층인 1·2인 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키즈맘 가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OTT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수급을 통한 차별화를 통해 IPTV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영화나 해외 드라마를 즐기는 콘텐츠 고관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요금제는 월 2만4600원(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VAT 포함)에 U+tv와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입자는 디즈니플러스 계정 생성 후 한차례만 등록하면, 추후 별도 로그인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U+tv와 디즈니플러스 이용료는 합산 청구된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됐다. 월 9만5000원 이상 5G 요금 또는 10만원 이상 LTE 요금 가입자에는 디즈니플러스 구독권이 매달 제공된다.

또 LG유플러스는 U+tv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했다. 보다 직관적으로 디즈니플러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UI도 개편했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에서도 디즈니플러스를 만나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디즈니플러스를 결합해 ▲뉴프리미엄디즈니+(월 2만2400원) ▲뉴베이직 디즈니+(월 2만1300원) 등 2종의 상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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