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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아크엔젤2’ 신작 효과 못봤나…3분기 실적 부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웹젠이 신작 ‘뮤 아크엔젤2’을 내놨지만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2.42%, 57.58%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25%, 영업이익은 29.44%, 당기순이익은 21.67% 감소했다.

웹젠은 3분기 실적 부진이 지난 9월 초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2를 선보인 이후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기존 출시작 매출 성장이 둔화된 데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웹젠은 자체 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서두르고, 당분간 라이브게임 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 개발 자회사에서 2022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5개 이상 신작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외부 투자를 늘려 퍼블리싱 신작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 보유 개발사 및 벤처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해 모바일은 물론 콘솔·PC 플랫폼 기반 출시 타이틀을 다수 확보하고, 차세대 게임 개발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인디 게임사부터 벤처 업체까지 게임 산업에 접목할 우수 개발진을 만나 그 아이디어와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이후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하면서 안정과 기술투자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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