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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해긴, 메타버스 음악쇼 연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지니뮤직이 메타버스로 음악쇼를 연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해긴과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음악 서비스 신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버스형 음악쇼‧페스티벌 출시, 지니뮤직 인공지능(AI) 창작 음악 솔루션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연내 양사는 메타버스 음악쇼를 선보인다. 지난 2년간 ▲마마무 ▲SF9 ▲온앤오프 등 K-팝 아티스트 공연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앨범 VP(Virtual Play)를 출시해온 지니뮤직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해긴 게임 기술력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공연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니뮤직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지니뮤직 스튜디오를 열고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사용자가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지니뮤직은 해긴과 협업해 K-팝 디지털 콘텐츠와 AI 음악 창작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형 음악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니뮤직이 인수한 ‘밀리의 서재’는 메타버스 공간에 전자책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해긴과 협업해 글로벌 메타버스형 음악사업을 추진하고 음악산업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AI오디오 플랫폼 지니, 메타버스 공연, AI 음원 창작 노하우를 해긴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력과 융합시켜 차별화된 메타버스 음악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해긴은 올해 4월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를 출시,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 일 이용자 400만명을 달성했다. 플레이투게더는 동화풍 가상세계 카이아섬을 배경으로 이용자들이 소셜 활동을 즐기는 모바일 게임으로, 개개인이 자신의 집을 꾸미고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거나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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