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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에스아이, 마이크로LED 소자 국산화 나선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수행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큐에스아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레이저 다이오드(LD) 전문업체다.

4일 큐에스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용 초미세 RGB 적층형 마이크로LED 광원 및 화소제조 핵심기술개발’ 세부과제를 맡았다고 밝혔다.

큐에스아이는 적색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소자 국산화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마이크로LED는 화각과 선명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을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백라이트유닛(BLU)를 사용하지 않고 삼색(적색 녹색 청색)의 자체 발광하는 소자로 화면을 구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다만 기술적 한계로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사용되고 있다. 향후 가상현실(VR) 디바이스나 스마트폰, 중소형 TV 등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기반 110인치 TV를 출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LED는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 적색 녹색 청색 LED 칩을 나란히 배열해 만들어진다. 현재 적색 마이크로LED는 전량 수입하고 있다. 큐에스아이는 자체 LD 기술을 통해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큐에스아이 이청대 대표는 “디자인부터 생산,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LD 반도체 전문기업으로서 그간 쌓아온 역량을 활용해 적층형 마이크로LED에 필수적인 적색 LED 국산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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