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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반등 성공한 윈스··· 전년동기비 매출 30%↑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윈스의 2021년 3분기 (잠정)실적이 공시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크게 성장했다. 다소 주춤했던 상반기 실적을 만회했다.

28일 윈스는 3분기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0%, 183% 증가한 수치다.

실적 반등은 3분기부터 시작된 100기가(G) 침입방지시스템(IPS) 수출 덕분이다. 윈스는 일본 대형 통신사에 40억원가량의 100G IPS를 판매했다. 클라우드 관제 및 서비스 매출도 전년동기비 17%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윈스 2021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
윈스 2021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 1~3분기 누적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다. 누적 매출액 51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9%, 33.3% 낮다. 작년 상반기에 일본 수출이 집중된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라는 것이 윈스의 설명이다.

4분기는 공공기관 및 통신사의 예산 집행 시기와 맞물려 정보보안 기업의 성수기로 불린다. 5세대(G) 통신 인프라가 확대되는 등,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계 실적으로 전년 실적을 상회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윈스 관계자는 “3분기부터 일본 대형통신사 5G 코어망에 100G급 IPS를 수출한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며 “내년에도 국내↑해외 통신사가 5G 인프라를 확대하고 가입자도 증가하는 만큼,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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