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윈스는 글로벌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 국내 EDR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윈스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위협을 차단하는 차세대 백신(NGAV), 엔드포인트의 실시간 위협을 탐지해 대응하는 EDR 솔루션, 관리형 위협헌팅이 포함된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등의 판매 자격을 획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기반 보안업체로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EPP)과 EDR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이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서버가 해킹됐을 때 피해를 검증해 주목 받은 바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자동화된 헌팅 엔진 위협 그래프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해진 AI 기술을 보안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윈스의 설명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된다.
향후 윈스는 엔드포인트 라인업을 보완하고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DDoS) 차단 시스템 등 기존에 검증된 네트워크 보안 사업 역량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드포인트부터 네트워크까지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다계층 보안 전략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또 클라우드 운영에 사용되는 리소스 및 프로세스를 보호하는 CWPP, CSPM, 컨테이너 보안 등의 클라우드 보안 제품도 개념검증(PoC)해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기담 윈스 전무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기반 EDR 기술로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고객에게 엔드포인트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까지 전체 환경에 대한 보안에 있어 우수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정보기술(IT) 인프라 관리 전반을 책임지는 클라우드 사업자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