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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 상반기 2만TB 사용했다…정부, 고도화 착수


과기정통부는 버스와이파이 5G 백홀 전환, 신규 구축 공공장소 와이파이에 대한 WiFi 6E 칩셋 단계적 적용, 10G 인터넷 백홀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공공와이파이는 올해 상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40억6000회 접속, 2만2042TB 이용되었으며, 상용와이파이와 비교하더라도 24% 이상 더 많이 활용됐다. 또 시내버스 와이파이는 이용경험(44.2%)이 높고,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가 5점 만점 중 4점 이상으로 나타나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먼저, 올해 10월부터 2달간(10월27일~12월26일) 전국 시내버스 100대에 와이파이 5G 백홀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이후 내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의 버스 와이파이 2만9100대 전체를 기존 LTE 기반에서 단계적으로 5G 백홀로 전환, 국민의 공공와이파이 체감 품질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도 도서관, 보건지소, 공원 등 전국 공공장소 1만6000개소에 공공와이파이 확대구축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기술인 WiFi 6E를 신규 구축 공공와이파이에 단계적 도입해, 동시접속자와 속도를 개선한다.

올해는 프로스포츠 경기장 등 밀집도 높은 400여개 공공장소를 선정, 5G 28GHz 무선 백홀과 10G 인터넷 백홀 기반 와이파이를 신규 시범 구축한다. 또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 28GHz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실증을 실시하고, 향후 실증결과를 토대로 적용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이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 이용자가 지역마다 서로 다른 서비스명칭(SSID)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 협의를 통해 향후 단계적인 서비스 개선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가 별도 구축한 AP를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경기도 판교)’에 단계적으로 연동하고, 지자체별로 분산돼 있는 서비스 명칭(SSID)이 통일될 수 있도록 협의해, 이용자가 한번 로그인으로 전국에서 끊김없는 서비스를 누리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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