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제 네이버 뉴스 기사당 댓글 수는 3개로 제한된다. 삭제된 댓글도 포함된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작 등 우려를 불식시키고 건전한 댓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앞서, 네이버는 2018년 4월 변경된 정책에 따라 1개 기사에 댓글 게시를 최대 3개로 제한한 바 있다. 하루 20회 등록 제한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기존 댓글을 삭제하면 기사에 게시가 가능한 댓글 수는 그만큼 늘어나는 방식이었다.
네이버는 지난 21일 기존 댓글을 삭제해도 게시 가능한 댓글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바꾸겠다고 공지했다. 기존엔 댓글을 지우면 제한 기준을 피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삭제된 댓글까지 포함해 총 3개만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네이버는 “일부 주목 받는 기사에 삭제를 동반한 댓글 등록이 반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보다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댓글 공간 운영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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