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싸이월드가 정식 오픈에 앞서 오늘부터 최소 기능만으로 시험 운영한다.
15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전 10시42분부터 로그인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된 지 약 2년 만이다. 싸이월드는 이날 시험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식 서비스 전 시험으로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싸이월드는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5000만개 모두 복원을 끝냈지만, 웹 서비스용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져 서비스 재개 일정이 늦어졌다"며 "이에 최소 기능만을 구현해 먼저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변환과정은 늦어졌지만, 섬네일 추출과정은 완료돼 로그인하면 미리보기로 간략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디 찾기 서비스도 확장된다. 그간 휴대 전화번호 변동이 없던 회원에 한해 실명 확인과 아이디 찾기를 지원했으나, 이제 번호 변경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디를 확인해 로그인 가능하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 8월2일 '아이디 찾고 사진 한 장 보기' 기능을 시작으로, 10월1일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적용하며 서비스 부활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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