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페이스북 내부 문건을 폭로했던 프란시스 하우겐 페이스북 전 프로덕트 매니저가 앞으로 몇 주간 페이스북 감독위원회와 만나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감독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우겐 전 매니저가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감독 위원회는 페이스북 콘텐츠 중재 결정을 내리는 기관으로 작년 5월 설립됐다.
올해 초 페이스북을 떠난 하우겐 전 매니저는 "페이스북이 자사 서비스가 청소년 정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파악했으면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는 "페이스북은 도덕적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며 "이용자 간 갈등과 분열을 부추긴다"고 추가 증언을 한 바 있다.
이날 하우겐 전 매니저는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것들을 감독위원회에 알릴 것"이라며 "페이스북은 감독위원회에 지속해서 거짓말을 해왔다. 그들에게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독위원회는 페이스북 교차검증 시스템을 조사하고 있다. 교차검증 시스템은 일반적인 정책과 예외 사례를 서로 비교해 시행 일관성이 유지되는지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페이스북은 현재 정치인 등 유명 사용자에게 특혜를 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독위원회는 교차검증 시스템에 페이지와 계정을 추가하는 기준을 공개할 것을 페이스북에 촉구했으며, 이달 말 첫 분기별 투명성 보고서에서 분석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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