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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예정대로 연내 IPO 추진…GM 불확실성 '해소'

- GM과 충당금 분배 10월 마무리…LG전자와 비율 논의 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지속 추진한다. 이달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전기차(EV) 리콜 조치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조만간 GM 충당금 내역과 IPO 시기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IPO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GM과 LG가 충당금 규모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얼마를 부담할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돼 IPO도 그대로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하반기 코스피 상장이 예상됐으나 GM의 EV 배터리 리콜로 불투명해진 상태다. GM EV 배터리는 LG전자가 배터리팩을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셀을 만들었다. GM은 리콜 비용을 양사에게 부담토록 했다. 업계는 총 비용이 20억달러(약 2조32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에 관련 비용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분 비율에 따라 양사 실적 희비가 갈릴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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