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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총재 기시다 후미오 당선…수출규제 지속 유력

- 기시다 당선인, 한일위안부합의 서명 당사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일본 차기 총리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내정됐다.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당선됐다. 일본은 다수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총리 선출은 오는 10월4일 이뤄질 예정이다.

자민당은 이날 총재 선거를 진행했다. 기시다 당선인 외에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 당 간사장 대행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는 기시다 256표로 1위를 차지했다. 고노 255표 다카이치 188표 노다 63표를 얻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가진 2차 투표에서는 기시다 257표 고노 170표로 기시다가 승리했다.

한편 기시다의 총리 내정이 한일관계 전환점이 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2019년 7월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수출규제를 시작했다. 2019년 8월에는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국에서 제외했다. 일본은 이 조치에 대한 명분을 한일위안부합의 위반 등을 내세웠다.

기시다 당선인은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서명 당사자다. 당시 외무상으로 합의를 주도했다. 지난 24일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도 우리나라가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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