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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올해도 임금협상 무교섭…25년 연속

- 1000인 이상 제조 기업 최장 기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노사 화합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다졌다.

17일 포스코케미칼은 임금협상을 25년 연속 무교섭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1997년부터 종업원 1000인 이상 제조 대기업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 본사에서 민경준 사장과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가졌다.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원동력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다.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올해 임금을 교섭 없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민 사장은 “상호 신뢰와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는 포스코케미칼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구성원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회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하반기 연산 6만톤 규모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과 중국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 투자, 음극재 코팅용 피치 국산화 투자 등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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