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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차 데이터 보안 ‘맞손’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사진 왼쪽)와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사진 왼쪽)와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손잡고 자율주행 보안관제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글루시큐리티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율협력주행 도로교통체계 통합보안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안관제 정보 수집·분석 기술, 보안관제 정보 공유 기술 및 AI기반 보안관제 플랫폼 기술 개발 등의 자율협력주행 도로교통체계 보안관제센터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최근엔 자율주행 보안관제 데이터의 품질과 수집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 2018년 설립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주요 통신사 및 플랫폼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다수의 자율주행 플랫폼 선행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하여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N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사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자율주행 데이터 보안 사업 진행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글루시큐리티의 이기종 보안 이벤트 통합 분석 기술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플랫폼 선행 개발 역량을 토대로 자율주행 보안관제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붙인다.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보안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관련 특허 개발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이글루는 자율주행차량 보안 위협 탐지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자율협력주행 도로인프라와 자율주행차량에서 수집하는 자율주행 데이터에서 선별한 자율주행 보안위협관제 필수 정보를 토대로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위협 탐지 데이터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토대로 여러 종류의 자율주행차량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보안관제시스템을 개발, 자율주행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데이터 보안 시너지를 강화해 자율주행 보안관제시스템 개발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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