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국내 렌털 시장 40조원…자가관리 제품 등 마케팅 다변화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렌털 사업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자리를 잡게된 계기는 '위기'였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경기가 침체되며 한 번에 큰 돈이 들어가는 정수기가 팔리지 않았다. 정수기회사는 궁여지책으로 매달 사용료를 받고 제품을 대여하는 사업 모델을 내놓았다.
24년이 흐른 지금 국내 렌털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다. 중견기업을 비롯해 대기업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정수기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와 비데 등 품목도 크게 늘었다.
탄생에서 알 수 있듯 렌털 사업은 불황에 강하다. 경기가 어려우면 소비자는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일시불로 구매하기 보단 돈을 쪼개 지불할 수 있는 렌털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또한 렌털 계약은 매장을 통한 시판이 아닌 주로 방문판매로 이루어진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크지 않다는 점도 영업이익 측면에서 강점이다.
코로나19로 국내 대부분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렌털업계는 성장을 거듭했다. 렌털업계 1위인 코웨이는 올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9000억원을 달성했다. LG전자와 SK매직 등 주요 업체도 이번 분기 동안 좋은 매출 성적을 냈다.
최근 렌털 사업은 변화를 맞고 있다. 방문판매가 압도적이었지만 비대면 트렌드를 타고 온라인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에 주요 렌털업체도 새단장 중이다.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 대표적이다. 다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홈쇼핑이나 라이브 커머스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성장 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에 앞장설 시기다. 특히 방문판매 외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문이 적지 않다. 팬데믹 상황에서 방문판매가 불가능해졌지만 결과적으로 렌털업계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메타버스 등 새로운 비대면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작은 변화지만 이같은 노력들이 예상보다 훨씬 역동적인 렌털사업 전반의 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렌털업계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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