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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 탑재하나

- 글로벌스타와 제휴…향후 AR글래스·애플카에 접목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9월 공개를 앞둔 아이폰13(가칭)에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대만 TF 국제 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가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를 인용해 아이폰13이 저궤도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 ‘X60 베이스밴드’ 칩을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이란 지구 가까이에서 돌고 있는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한 인터넷 통신망이다. 이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또는 5세대 이동통신(5G) 전파가 잘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애플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업체인 글로벌스타와 제휴할 것으로 전망된다. 궈밍치는 애플이 이 기술을 앞으로 증강현실(AR)글래스나 애플카 등에도 접목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애플은 9월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아이폰13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맥스로 총 4종이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5 바이오닉 ’칩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폰13프로’는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을 선보이는 대신 512GB와 1테라바이트(TB)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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