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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컨콜] 2분기 게임 아쉬운 성적표…"하반기 웹보드 시장 기대"

-PC와 모바일 성적 엇갈려…"하반기 웹보드 시장 회복 기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NHN의 2021년 2분기 게임 부문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게임에서 발생한 매출은 약 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전분기 대비 22.2% 감소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13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PC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시장을 필두로, 규제 환경에 따른 역기저효과에도 전년 대비 5.2%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의 경우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정우진 대표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경우 비수기 영향과 함께 일본 주요 게임이 코로나19로 인한 이벤트와 컬래버레이션이 부재해, 전년 대비 30.4%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반기에는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와 요괴워치 쁘니쁘니에 하반기 IP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정 대표는 전통적으로 2분기가 가장 비수기라고 언급했다. 웹보드 시장의 경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전후로, 4분기까지 실적을 회복해가는 게 '1년 매출 그래프'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예측이 힘들긴 하다"면서도 "다소 보수적이지만 그래도 성과에 대한 기대는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웹보드 게임을 둘러싼 규제와 정책을 준수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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