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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붉은사막 출시 지연, 모두에게 죄송"

"코로나19 확산 따라 모두의 건강과 안전 위해 결정…개발 차질 인한 장기간 연기는 아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붉은사막' 출시 지연과 관련해 사과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12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이 지연된 점에 대해, 기다려왔던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개발 환경에서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한편 깊이 있는 콘텐츠 보강을 위해 출시 일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정경인 대표는 "개발 차질로 인한 장기간의 연기는 아니다"라면서 "현재 내부에서 정한 목표 일정에 맞춰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 어떤 게임에서 출시 날짜를 지키기 위해 완성도를 희생한 결과 게임성을 망친 사례가 있었다"며 "이는 당사 개발 방향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도깨비' 등 자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8월 중 개최되는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도깨비와 '플랜8'은 붉은사막 이후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며 "업그레이드 엔진을 통해 개발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과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연결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885억원, 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8%, 88.1% 줄었다.

펄어비스는 올해 하반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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