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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매출 1295억…전년비 22%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 81억원, 전년비 49.47% 줄어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 났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1년 2분기 매출액 약 1295억원, 영업이익 약 8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49.47%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2분기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안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당사의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출시와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약 84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약 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약 26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3분기 주력작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한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도 함께 이어간다.

또,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며, PC온라인 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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