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기업분석

솔루스첨단소재, 전기차 타고 씽씽…2025년 전지박 캐파 9만톤


-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달성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전방산업 상승세로 역대 최고의 2분기를 보냈다. 배터리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가 호성적을 견인했다.

3일 솔루스첨단소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2분기 매출액 92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이어 2분기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헝가리 전지박 공장 운영비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축소했다.

이 기간 전지박사업부문은 매출 583억원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치다. 배터리 음극재에 활용되는 전지박과 5세대(5G) 이동통신·반도체·항공우주용 하이엔드 동박이 동반 상승했다.

솔루스첨단소재를 전지박 및 동박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진행 중이다. 각각 헝가리와 룩셈부르크가 생산거점이다.

헝가리 1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추가 셋업을 완료했고 내년부터 1만2000톤 규모 캐파를 갖춘다. 1만8000톤 규모 2공장은 작년 착공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3공장(6만톤 계획)도 2022년에 공사를 시작한다.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다. 1~3공장이 동시 가동되는 2025년에는 전지박 캐파는 총 9만톤에 달한다.

룩셈부르크 공장도 증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의 동박 제조시설 캐파는 1만2000톤이다. 3000톤이 추가될 예정으로 내년부터 1만5000톤 캐파를 확보하게 된다.

첨단소재사업부문(전자소재사업본부·바이오사업본부)도 긍정적이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액 339억원을 기록했다. 역대급 기록이다. 전자소재사업본부는 LG디스플레이 TV 공급망 진입과 모바일용 OLED 수요 증가가 한몫했다. 바이오사업본부의 세라마이드 소재 판매 호조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