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뚫고 결승에 올라온 인디 게임 작품 20개가 공개됐다.
구글은 '제6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결승전에 진출할 톱(Top) 20 개발사 명단과 게임 타이틀명을 2일 발표했다.
Top 20에는 게임의 창의성과 혁신성이 돋보이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즐, 아케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이 포함됐다.
유저 심사위원단과 구글플레이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재미, 디자인 및 기술력 등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오는 16일까지 Top 10 개발사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다.
유저 및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Top 20 게임을 직접 체험한 후 각 게임별 체험 후기 및 피드백과 함께 총 3개의 게임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Top 10 심사위원단 온라인 투표 결과는 8월 18일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웹사이트에서 발표된다. Top 10 개발사는 9월 4일 개최되는 온라인 결승전에서 개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게임을 소개하고 심사위원단과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심사위원단의 채점 결과를 합산해 Top 3 개발사가 최종 선정된다. 일반 유저가 직접 참여하는 '인기게임상' 투표는 8월 31일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진행되며 인기게임상을 수상할 개발사는 온라인 결승전에서 Top 3 개발사와 함께 발표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제6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여해 국내 인디 게임 콘텐츠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보여줬다"며 "구글은 국내 게이머에게 높은 작품성의 인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지속 마련하고, 인디 게임 개발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차세대 주역이 될 인디 개발사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이래로 유럽, 북미 등 23개국으로 프로그램이 확산돼 현재는 전 세계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선정된 개발사에 게임 프로모션, 멘토링 및 컨설팅, 마케팅 캠페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에도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의 게임 개발지원금 1500만원, 유니티 프로젝트 컨설팅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