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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시장, 1위 비보 2위 오포…화웨이 5위권 밖

- 전체 출하량 7810만대…3위 샤오미, 전년동기대비 47%↑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기업 중 샤오미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화웨이는 5위권 밖으로 밀렸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2분기 전체 출하량은 7810만대였다.

비보는 시장점유율 23.8%로 1위다. 1860만대를 출하했다. 전년동기대비 23.6% 성장했다. 2위는 오포(21.1%)로 출하량은 165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17.3% 올랐다. 3위는 샤오미(17.2%)다. 올 2분기 1340만대를 출하하며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샤오미는 상위 5개 기업 중 전년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4위와 5위는 애플(10.9%)과 아너(8.9%)였다. 각각 출하량은 860만대와 690만대다. 애플은 전년동기대비 17% 확대했다. 아너는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한편 화웨이는 5위권 밖으로 밀려 ‘기타’에 포함됐다. 화웨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매년 3월에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4개월이나 공개가 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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